1.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만나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2.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옥시 제습제 매출이 절반가량 줄었고, 대표 제품인 표백제 매출도 4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3. 정운호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이 대대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네이처리퍼블릭 본사 등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다른 로비의혹 관련자들도 쫓고 있습니다.
4. 설마 했는데, 트럼프가 정말로 미국 대통령이 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과 관련해서도 여러 차례 막말을 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이긴다는 가상대결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5.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해운산업 구조조정의 격랑에 휘말린 한진그룹의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겁니다. 2년도 남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6. 여자 혼자 사는 오피스텔의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내 침입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화재경보기와 비슷하게 생긴 몰래카메라를 현관문 위에 달아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엿봤습니다.
7. 조선과 해운업에 돈을 떼일 지경에 처해 수조 원의 자금지원이 필요한 국책은행이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입니다. 이들 두 국책은행이 물린 돈은 20조 원이 넘습니다. 조선·해운 어려워진다는 게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었는데, 그동안 뭘 했는지, 국책은행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 물린 돈만 20조…국책은행, 부실 키운 '방만 운영'
8. 수도권 미세먼지의 40% 이상이 경유차에서 발생합니다.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없는 낡은 경유 트럭과 버스가 수도권에만 40만 대가량 등록돼 있는데, 정부가 이들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