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62년 수교 후 처음으로 '한·이란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이란식 히잡인 루싸리를 둘렀고, 그 외에도 특별한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2. 한·이란 양국 정상은 42조 원 규모의 이란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역대 최대 경제외교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3.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인 옥시가 사건 발생 5년 만에 첫 기자회견을 열고 보상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형식적인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에서 아예 철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4. 취업을 못 한 청년 남성은 취업한 남성보다 결혼 확률이 5분의 1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이 늦어질수록 결혼도 늦어진다는 점도 통계로 확인됐습니다.
5. SK브로드밴드가 출시한 모바일 동영상 앱이 인기 BJ 즉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의 '야한 방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5살 이상이면 누구나 볼 수가 있어서 청소년들이 선정적 동영상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기동취재했습니다.
6.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여성이 낯선 사람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경찰이 사건 발생 9시간 만에 가해자를 잡고 보니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 폭행인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7. 시화호 부근의 한 방조제 근처에서 하반신만 남은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고 나머지 시신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8. 특전사 중사가 군 작전 수행 중에 어깨를 다쳐서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됐습니다. 군 당국은 치료도 못 해주면서 의병 제대도 시켜주지 않고 있습니다. 황당한 군 인사규칙 때문입니다. 생생리포트에서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