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에서 발사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실험이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북한 미사일 전문가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를 통해 북한의 이번 실험은 액체 연료 추진 시스템을 포기하고, 더 강력한 고체 연료 시스템으로 전환했다는 걸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많은 과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빠르면 2020년에 실전 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군 소식통은 이번 실험이 30km를 비행하는 데 그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지만, 이 정도 거리만 비행해도 탄도 미사일 실험은 성공적이고, 발사 속도도 음속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