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힘들다" 부산 광안대교서 고교생 투신…해경에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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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에서 고등학생이 바다로 투신했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어젯(23일)밤 11시 반쯤 부산 수영구 광안대교에서 고교생 17살 김모 군이 다리 난간을 넘어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부산 해경은 즉각 고속 제트보트를 출동시켜 바다에 떠 있는 김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김군은 저체온 증상이 있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김군은 투신 이유에 대해 "살기 힘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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