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새누리 '과반 확보' 비상에 중앙선대위 긴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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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은 전원책 변호사,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이택수 여론조사 전문가, 김정인 SBS 정치부 기자와 함께합니다.

Q. 안 대변인 나와 계십니까?

네. 안형환입니다.

Q. 네. 수고 많으십니다.

네.

Q. 어젯밤에 선대위 긴급회의도 하고 조금 전에 오늘 뉴스에도 김무성 대표도 용서도 구하고 그랬는데 상황이 그만큼 급박한가요? 어떻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언론에서는 엄살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희도 사실 엄살이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량화된 수치를 보고 저희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들이 자체 판세 분석을 해본 결과 저희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안 좋다는 것을 수치화된 것을 보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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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제 저희들이 개별 후보들이 지역에서 많은 아우성을 칩니다. 어렵다 이런 아우성. 그래서 이제 그러면 수치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후보들은 그러거니라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수치화된 것을 보고 그것도 저희들이 판세 분석을 1차, 2차 해왔습니다. 1차 때는 그런대로 괜찮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해본 2차 판세 분석에서는 정말 저희들이 놀랄 정도로 안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긴급대책회의를 했던 거고 그래서 현재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Q. 어느 지역이 그렇게 위기 상황으로 보입니까? 지역 중에서는.

역시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에서 굉장히 안 좋게 나오고 있는 곳이 굉장히 많고요. 그리고 나서는 영남권도 뭐 일부 보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대구도 무소속과 또 야당 성향의 후보들한테 밀리는 곳이 많이 나옵니다. 대구 같은 경우는 실질적으로 12개 의석 가운데에서 저희들이 안심하고 이길 수 있는 곳이 50%인 6석 밖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되고 있습니다. 서울 같은 데는.

Q. 근데 당초에는 또 예를 들어서 쉽게 얘기해서 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킬 180석도 얘기 나오다가 최근에 전망치가 조금씩 계속 낮아지고 있어요. 그 이유 어떻게 보시는지요?

사실 180석은 저희들이 기대치이자 저희들이 선거 전략적으로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기 위한 그런 방법이었죠. 저희들은 그렇게 되기를 바랬었고요.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과반을 넘기기 힘들겠다는 게 저희들의 분석입니다.

물론 선거는 일주일 뒤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표 분석에 따르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저희들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은 여론조사를 하면 전체 투표층과 반드시 투표층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전체 투표층의 여론조사 결과보다도 반드시 투표층의 결과가 훨씬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적극적인 투표자가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많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이번에 저희들이 판세 분석을 해보면 반드시 투표층에서 오히려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더 많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2,30대 40대 층 같은 경우는 전체 투표층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층이 더 많습니다. 과거에는 많지 않았었죠. 그런데 오히려 이번에는 5,60대는 과거에는 많았던 전체 투표층보다 반드시 투표층이 5,60대에서는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더 적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저희 당의 지지가 굉장히 줄어들고 있다, 저희들은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Q. 8일,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 남은 유세기간 동안 어떤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 끝으로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일단은 선거라는 것은 간단한 게임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마는 자기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나오고 상대 후보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안 나오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저희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저희들이 사과하고 반성하고 또 겸손한 자세로 운동을 해야 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중간층에 있는 분들, 표심을 결정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역시 경제와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이 누구인가, 정말 검증된 정당이 누구인가, 말로는 비판하는 정당이 아니라 자기 능력으로써 경제를 책임지고 안보를 책임지는 정당이 누구인가를 호소하는 전략, 그렇게 나갈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Q. 네. 안형환 대변인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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