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틀째 PK 공략…지지층 결집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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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접전이 이어지자 새누리당은 어제(3일)에 이어 오늘도 전통 지지 기반인 부산과 경남 지역 유세에 나섭니다. 이곳에서 만만치 않은 야권 후보의 바람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부산을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집중 유세는 저녁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북강서와 사상, 사하를 비롯한 낙동강 벨트에서 야권 바람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더불어 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19대 총선 당시 부산에서 당선됐던 문재인 전 대표를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더민주) 분당시켜놓고는 본인이 비판 안 받으려고 뒤로 숨어버리고 김종인이라는 영감님 한 분 모셔 가지고 지금 이렇게 하고 있죠. 책임 지는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북한의 도발과 개성공단 문제 같은 안보 이슈를 부각하며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습니다.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구도심 재생 사업 추진과 같은 정책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친박계 최경환 의원도 부산 유세에 합류해 힘을 보탰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 무소속 아닌 새누리당 후보가 돼야 우리 사상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 당선되고 나면 복당하겠다는 그 말 믿지 마세요.]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엔 창원, 오후엔 김해에서 지원 유세를 벌이며 PK 민심 공략을 이틀째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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