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김홍도 작품 2점 공개…"귀중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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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31일)은 조선 시대 화가 단원 김홍도의 작품 공개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안산시가 최근 미술품 경매에서 구입한 단원 김홍도의 작품 두 점을 어제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경기도 안산은 조선 시대 대표적 화가 김홍도가 유년기에 그림을 배웠던 곳입니다.

김홍도는 산수화부터 사군자와 기록화, 풍속화 등 수많은 걸작을 남겼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작품 '화조도'입니다.

세로 32, 가로 24㎝ 크기의 수묵담채화로 화면을 가로지르는 가지 위에 새 한 마리를 그렸습니다.

[진준현/서울대박물관 학예관 : 작지만, 단원이라는 낙관이 돼 있고 방림량필이라고 그림에 대한 림량이라는 중국 명나라 유명한 화가를 모방해서 그렸다는 자필서명이 있어서 귀중한 작품입니다.]

'사슴과 동자'는 사람과 동물, 자연을 담아 인물, 산수화에 모두 능했던 김홍도의 솜씨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안산시는 김홍도의 호를 따서 '단원구'라는 명칭을 지정하고, 미술관을 따로 개관할 정도로 김홍도에 대한 애정이 많은 곳인데요, 단원미술제도 개최해 많은 작가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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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요즘 이른바,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 유무나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요, 성남 산성동 복지관의 최근 달라진 모습이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계단을 낮추고 차로와 보행로를 구분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주었는데요, 경기도는 올해에도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 통학로에 디자인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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