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항 및 지하철 테러 희생자가 35명으로 늘어났다고 벨기에 위기대응센터가 28일 밝혔다.
센터는 테러 현장에서 31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병원 치료를 받던 중상자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브뤼셀 테러 희생자 중 지금까지 28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신원이 밝혀진 15명의 공항 테러 희생자 중 벨기에인이 6명이고 외국인이 9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국적은 미국,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독일, 중국 등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이중 국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베이크 지하철역 희생자 13명 중 3명의 외국인이 포함됐다.
영국, 스웨덴, 이탈리아 국적자 각 1명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