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에서 혼잡한 틈을 타 축의금을 내지 않고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49살 임모 씨 등 5명을 부산 사상경찰서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임씨 등은 지난 2월 21일부터 최근까지 부산 연제구, 부산진구, 동래구 일대 예식장에서 축의금 접수대에서 빈 봉투를 주고 현금이 든 답례 봉투를 받거나 식사권을 받아 현금으로 교환하는 수법으로 45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예식장에 설치된 폐쇄회로 TV를 분석,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다른 예식장에서 잠복하다가 범행현장을 덮쳐 이들을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