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사포 200km 날아가 명중…요격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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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그제(21일) 발사한 단거리발사체는 성능을 개량한 신형 300mm 방사포인 걸로 보입니다. 북한이 발사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정확도가 상당히 높고 요격이 불가능한 포여서 우리 군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그제 함흥 부근에서 발사한 300mm 방사포 사격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된 방사포탄이 동해상으로 200km를 날아가 섬에 있는 십자표적에 정확히 명중합니다.

목표물을 정확히 찾아갈 수 있는 유도장치가 달려 있다는 얘기입니다.

훈련을 참관한 김정은 제1비서는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사격결과를 보시고 명중성이 바늘귀를 꿰듯 대단히 정확한 데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북한은 타격 대상이 우리 쪽 주요 시설이라는 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사거리 200km로 충청권까지 타격할 수 있는 300mm 방사포는 요격이 불가능한 무기여서 사드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전하규/합참 공보실장 : (300mm 방사포의) 성능 개량을 위한 시험발사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북한 무기에 대해서 위협으로 인식하고…]

북한은 이달 들어서만 4번에 걸쳐 15발의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카오는 북한이 항공기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사전 통보하지 않은 데 대해 경고서한을 보내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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