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 '에어랜더10'이 공개됐습니다. 이 비행기는 '하늘을 나는 엉덩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특이한 모습이지만, 성능은 정말 막강합니다.
길이가 무려 93m에, 시속 144km로 10톤의 화물 운송이 가능한데요, 이뿐만 아니라 물과 모래, 빙하 등 육지 어느 곳에서든 착륙할 수 있습니다. 헬륨가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활주로도 필요 없고요, 헬리콥터로 화물을 나르는 것보다 비용도 20% 정도 저렴합니다.
그래서 화물수송과 관광용뿐 아니라 군 감시용으로도 쓰일 수 있다는데요, 이 '에어랜더10'은 올해 첫 비행에 들어가기 위해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 한정원 / 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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