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소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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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김범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엔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6회에선 이로준(김범 분)의 과거가 드러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로준은 자신을 아버지를 죽인 범인으로 의심하는 어머니 서정미(차화연 분)를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바라보며 과거를 떠올렸다.

사실 그는 과거 아버지로부터 재산 기부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다.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모든 걸 걸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던 로준이기에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아버지의 말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로준은 병실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향해 광기 어린 눈빛으로 다가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로준은 악행을 저지르는 악역이면서 경찰을 도와 살인범을 체포할 수 있도록 하는 가하면 다정하고 따뜻한 언행으로 세상에 둘도 없는 아들이 되었다가도 무덤 속 아버지에게는 차갑고 냉담한 태도를 보이는 등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범은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태도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이로준 캐릭터를 눈빛과 미소만으로 표현해 내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 말미, 가슴 아픈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듯한 눈빛에서 갑자기 이성을 잃은 듯 미소를 짓는 연기는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편 ‘미세스캅2’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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