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박병호 미국 무대 첫 대결…'첫 삼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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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끝판대장' 오승환과 '홈런왕' 박병호 선수가 미국 무대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평소 돌부처로 불리는 오승환이 반가운 듯 살짝 웃음 짓습니다.

승부에서도 오승환이 웃었습니다. 

투 볼, 원 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연이어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오승환의 미국 무대 첫 삼진입니다.

앞서 두 타자를 내야 뜬 공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4경기 연속 무안타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박병호는 오승환과 대결에서는 침묵했지만 5회 중전 안타를 때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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