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천 제방 벚꽃길이 봄을 맞이해 새로운 벚꽃 명소로 거듭난다.
서울 동대문구는 중랑천 제방길 제1 체육공원 앞 벚꽃길 80m 구간에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벚꽃 경관을 제공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LED 투광등 및 LED 볼라드(자동차의 진입을 막기 위한 장애물) 각 24등을 설치한다.
설치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시범설치에 따른 시민들의 반응을 지켜본 후 나머지 구간에도 설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명 설치로 벚꽃길은 밤이 더 아름다운 길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독창적인 야경을 조성하고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절전형 시각디자인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 명소였던 장안동 벚꽃길을 서울시민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동대문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