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담 미국인 이라크서 '실수로' 생포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에 조직원으로 가담한 미국 국적 남성 1명이 이라크 북부에서 쿠르드자치정부 군사조직 페슈메르가에 체포됐다고 이라크 매체 루다우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IS 조직원은 버지니아 주 출신 모하마드 자말 아민으로 두 달 전 터키에서 시리아로 밀입국해 IS의 조직원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이라크 모술까지 갔다가 터키로 돌아오는 길에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에서 쿠르드자치정부의 경계를 터키 국경으로 잘못 알고 페슈메르가 작전 지역으로 걸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슈메르가는 이 남성의 휴대전화와 현금, 여권과 신분증을 압수해 신원을 밝혀냈습니다.

이 남성은 팔레스타인 출신 아버지와 이라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랍계 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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