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근처에 불…열차 운행 한때 5분간 중단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어젯(10일)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근처 고물상에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승강장 까지 퍼지면서 전동차 운행이 5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정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남영역을 잇는 선로 주변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고물상과 지하철 선로 사이엔 5m 높이의 담이 있어 불길이 선로로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연기가 승강장까지 퍼지면서 열차 운행이 5분간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무실로 쓰는 컨테이너 건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건물 전체가 화염으로 뒤덮이면서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의 한 식료품 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가게 두 곳을 모두 태워 소장서 추산 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게 앞에 쌓인 적재물에서 불이 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

어젯밤 10시쯤엔 전북 고창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88살 김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작은방에서 피워뒀던 전기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