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바둑 프로기사 조훈현 9단이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원유철 원내대표 주도로 조 9단의 영입을 추진해왔는데요, 조 9단은 이날 원 원내대표의 소개로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사하고 입당 원서에 서명했습니다.
조 9단은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계열 넥타이를 매고 이날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조 9단은 "어제 이세돌이 져서 사실 충격적"이라며 "그래서 더욱더 바둑계를 위해 마지막으로 일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서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조 9단은 오는 11∼13일 진행되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 응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조훈현 9단의 새누리당 입당 현장을 준비했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