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주변 주부를 상대로 한 50대 소매치기 2인조가 검거됐습니다. 피의자들은 재래시장 주변에서 쇼핑 나온 여성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특히 시장에 나온 주부들이 등에 가방을 메고 그 안에 손지갑을 넣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역할을 나눠, 한 명이 몸으로 범행 장면을 가려주면 다른 한 명이 피해자들의 가방의 지퍼를 열고 지갑을 몰래 꺼내는 수법을 사용했는데요, 피의자 둘은 과거에도 소매치기 범행을 하다가 구속된 전력이 있는 전과 10범 이상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그들의 범행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지난 2월 10일 한 대형 재래시장입니다. 피의자들이 등에 가방을 메고 걸어가는 피해자 뒤를 따라가면서 1명은 몸으로 범행 장면을 가려주고 다른 1명은 가방 지퍼를 열고 장지갑을 몰래 꺼내는데요, 눈 깜빡할 사이에 벌어진 그들의 범행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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