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반려견과 함께 하는 서핑 축제가 열렸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호주 누사 서핑 대회'의 일환으로 서퍼와 반려견이 함께 한 건데요. 서핑보드 위에서 고개를 든 채 이렇게 당당하게 파도타기를 즐기는 반려견, 늠름한 모습이 마치 선장 같네요. 무섭지도 않은 걸까요, 바닷속에 풍덩 빠지는 반려견도 있습니다.
주인 어깨 위로 올라타는 재주도 보여주고요. 선글라스를 낀 채 혼자 서핑을 즐기기도 합니다. 웬만한 서퍼들보다 훨씬 멋지네요. 주인보다 반려견이 더 즐거워 보이는 축제입니다.
취재: 권지윤 / 편집: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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