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북두칠성과 큰곰자리 위쪽으로 무려 134억 광년이 떨어진 곳에서 은하계가 발견됐습니다.
이 은하계는 지금까지 발견된 은하 중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겁니다.
원래는 매우 뜨겁고 푸른 빛을 띠는 은하지만, 빛이 먼 거리를 여행하는 동안 빨간색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빅뱅이 일어난 지 4억 년이 지난 뒤에 생긴 은하로, 현재 138억 년 우주의 나이와 비교하면, 빅뱅 직후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아주 초기의 은하라고 합니다.
허블 망원경의 성능으로는 이제 이보다 더 먼 은하는 발견하기 어렵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