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시진핑이 선물한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한국 도착

오늘 (3일), 2014년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시진핑 중국 주석이 판다 공동연구를 위해 한국에 선물한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서부 쓰촨성을 출발해 인천까지 3시간 이상, 2천400여 km에 이르는 먼 거리를 날아온 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주차장에서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양국 간 친선 도모의 상징물이라 큰 의미가 있는 만큼 판다를 한국까지 이송하는 과정에는 치밀한 준비와 계획이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이 무상 제공한 특별기를 타고 한국과 중국 사육사, 수의사 등 3명이 함께 동승해 20~30분 간격으로 인천에 도착할 때까지 8차례 건강 상태를 점검했고, 만약을 대비해 응급 약품도 27종류나 준비했습니다.

또한, 에버랜드 측은 주식인 대나무를 공급하기 위해서 경남 하동의 산림조합과 대나무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시진핑이 선물한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에버랜드에서 한 달간 적응 기간을 거친 후 오는 4월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국에 도착한 사랑스러운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태훈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