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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심상정 대표 필리버스터 "野, 스스로 이긴다는 확신 없는데 누가 두려워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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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필리버스터가 시작된 지 9일째,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38번째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심 대표는 “필리버스터 시작 이후 새누리당은 여유만만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끝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을 언급한 겁니다.

“새누리당의 확신은 틀리지 않았다”며 “야당 스스로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없는데 어떤 상대가 두려워하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필리버스터는 의사진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그런 수단을 꺼내 들었을 때는 상대를 두렵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더민주의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는데요, 심 대표는 “야당의 목소리에는 절반의 국민의 뜻이 들어있다”며 “야당을 굴복시켰다고 좋아하고 기세등등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묻고 싶다”면서 “지금 당신들 발밑에 있는 패배자가 누구냐. 여러분의 국민이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필리버스터에 모아졌던 우리 정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고스란히 투표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투표가 테러방지법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하곤 필리버스터를 마무리했습니다.

심상정 대표의 필리버스터 주요 내용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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