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3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최근 합류한 정동영 전 의원이 참석해 첫 출근 도장을 찍었습니다. 정 전 의원은 국민의당의 상징인 초록색 점퍼를 입고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그리고 김한길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대표도 2명, 선대위원장이 5명이나 있는 사공이 많은 국민의 당에 대표급 예비후보 정동영 전 의원까지 등장하자 누가 중앙 자리에 앉아야 할지, 어떻게 앉아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상황이 회의 초에 연출됐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을 위해 중앙 자리를 양보하고 가장자리에 앉는 안철수 대표, 하지만 천정배 대표가 다시 자리 정리에 나서며 결국 두 대표가 중앙에 앉게 됐는데요, 그런데 잠시 후 김한길 공동선대위원장이 정 전 의원이 먼저 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중앙으로 와야 한다며 정 전 의원이 또 다시 자리를 옮기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자리 하나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국민의당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경연 / 영상취재 :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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