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최루가스 '펑'…육탄전 벌어진 코소보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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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육탄전이 벌어지는 우리나라 의회보다 더한 곳이  있습니다. 발칸반도에 있는 코소보라는 국가인데요, 여당에 반발한 야당 의원들이 회의실에 최루 가스를 살포했습니다

방독 마스크를 쓴 야당 의원들이 최루가스를 살포합니다.

여당 주도로 이웃나라인 세르비아와 체결한 협약안 처리를 막기 위해서 인데요, 결국 회의는 다음으로 연기됐습니다.

협약안은 코소보 내 소수민족인 세르비아계 주민의 자치권을 강화하는 내용인데요, 정부 여당은 코소보의 UN 가입에 반대하고 있는 세르비아를 달래기 위해서 지난해 이런 협약을 맺었지만, 야당의 반대로 비준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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