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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본회의에 임하는 국회의원의 자세…참석하지 않거나, 듣지 않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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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19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대정부질문도 '불량'으로 얼룩졌습니다. 오늘(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된 대정부질문 내내 의원들 대부분이 불참해 본회의장은 텅 비었습니다. 

사회자인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정시에 자리에 앉아있는 몇몇 의원들을 호명하기도 했습니다. 속개 예정인 2시가 지나서도 국회 곳곳에는 "곧 본회의가 시작되니 속히 입장해달라"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나마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본회의 첫 일정인 정지후 정의당 대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시작됐지만, 서로 대화를 나누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설은 계속해서 진행됐지만, 국회의원들은 자리를 옮겨가며 대화를 나눕니다. 

본회의장을 비운 의원들은 대개 20대 총선 선거운동을 위해 지역을 누비고 있는데요, 다수 의원들은 오전 일찍 국회에 와 본회의장 출석 도장을 찍고, 곧바로 지역에 내려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패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휑한 본회의장 모습과 연설 중 '딴짓'을 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맥스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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