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뽑아도 뽑아도 끝없는 '공포의 잡초'

뽑아도 뽑아도 끝없이 자라나는 잡초가 있다면 얼마나 골치가 아플까요? 실제로 호주의 한 마을 주민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라나는 골칫덩이 잡초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한 남자가 잡초 제거기를 작동하고 있는데 마치 구름 속에서 일하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집 앞을 잡초가 가득 채운 건데요, 정원은 잡초더미 속에 파묻혀 어디가 어딘지 구별이 안 될 정도입니다. 차가 나오려는데 잡초가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을 정도로 자라나 있습니다. '공포의 털북숭이(hairy panic)'라고 불리는 이 잡초는 근처 평원에서 흔히 자라는 풀로 어느 정도 자라면 둥글게 뭉쳐 바람에 굴러다니다 사라지는 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상 번식한 것은 극도의 가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재: 김수형 / 편집: 김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