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7일),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대비한 국민 참여 모기 방제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에게 선천적 기형인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계속되자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해서 ‘감염병 매개 모기 방제 지침’ 마련 계획을 발표한 겁니다.
정 본부장은 지카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국민 행동 수칙에 대해 “집 앞에 배수로, 폐타이어, 깨진 항아리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해야 하고, 외국에 다녀왔다면 피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하며 “국내에서 임신 중인 분들은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임신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임신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을 유발하는 매개 모기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으며 5월부터 시작되는 흰줄숲모기 활동 시기에 대비하여 집중 방제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말하는 ‘지카바이러스’의 오해와 진실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강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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