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개성공단 입주 기업 "정부가 합당한 책임 져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오늘(12일) 중소기업청에서 긴급 총회를 하고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 우리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언에 나선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우리가 할 말을 하지 않으면 우리 피해에 대해서 보상은커녕 묵살되고 말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정부가 개성공단 중단을 그렇게 갑작스럽게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곧바로 시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회장은 정부의 입주기업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정부가 합당한 책임과 보상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지원 대책은 답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 긴급 총회를 통해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 그 현장을 담았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선하 / 영상취재 : 제일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