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엄마들이 비슷한 마음이겠지만,정유선 씨에게 아들 이금산 씨는 조금 더 애틋합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이 비슷한 마음이겠지만, 정유선 씨에게 아들 이금산 씨는 조금 더 애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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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가 암에 걸렸고, 아이 아빠도 사업 실패로 뇌출혈로 쓰러졌어요.거덜 났다는 표현이 딱 맞죠... 아이들에게는 힘들다는 내색도 안 했는데..."지난 2009년 병마와 사업 실패가 겹치면서 그녀의 가정은 그야말로 풍비박산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2009년 제가 암에 걸렸고, 아이 아빠도 사업 실패로 뇌출혈로 쓰러졌어요. 거덜 났다는 표현이 딱 맞죠... 아이들에게는 힘들다는 내색도 안 했는데..." 지난 2009년 병마와 사업 실패가 겹치면서 그녀의 가정은 그야말로 풍비박산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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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말도 안 하고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더라고요. 버스 비만 빼고 전부 병원비와 생활비에 보태라고 줬어요. 부모로써 도움을 줘야 하는데… 가슴이 미어졌죠..."당시 고3이던 아들은 아무런 말도, 불평도 없이야간 자율학습 대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우리 아들이 말도 안 하고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더라고요. 버스 비만 빼고 전부 병원비와 생활비에 보태라고 줬어요. 부모로써 도움을 줘야 하는데… 가슴이 미어졌죠..." 당시 고3이던 아들은 아무런 말도, 불평도 없이 야간 자율학습 대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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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선택이 고마운 것보다 더 아팠던 것은아들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는 것을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의 선택이 고마운 것보다 더 아팠던 것은 아들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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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포기하고 가족을 보살핀 마음을 하늘이 알았던 걸까요.아들은 원하던 학과에 합격했습니다.
갖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포기하고 가족을 보살핀 마음을 하늘이 알았던 걸까요. 아들은 원하던 학과에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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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아들은 가족을 위해 학교를 포기하고돈을 벌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그렇게 아들은 가족을 위해 공장에서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아들은 가족을 위해 학교를 포기하고 돈을 벌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렇게 아들은 가족을 위해 공장에서 돈을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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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미울 만도 하고, 마음이 혼란스러울 법도 한데아들은 입대 전 날까지도 묵묵히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부모가 미울 만도 하고, 마음이 혼란스러울 법도 한데 아들은 입대 전 날까지도 묵묵히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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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빠가 건강을 회복하는 것 같더니 아들 군 입대를 앞두고 암 진단을 받았어요. 상황이 급해서 아들 입대 전전날 수술을 받게 됐고, 금산이 혼자 훈련소에 보냈어요."그렇게 미안하고 기특한 아들인데입대하는 길도 함께 해주지 못했습니다.
"아이 아빠가 건강을 회복하는 것 같더니 아들 군 입대를 앞두고 암 진단을 받았어요. 상황이 급해서 아들 입대 전전날 수술을 받게 됐고, 금산이 혼자 훈련소에 보냈어요." 그렇게 미안하고 기특한 아들인데 입대하는 길도 함께 해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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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2년이 흘렀지만집안 사정은 달라지진 게 없었습니다.금산 씨는 학교로 돌아가는 대신 일자리를 갖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군대에서 2년이 흘렀지만 집안 사정은 달라지진 게 없었습니다. 금산 씨는 학교로 돌아가는 대신 일자리를 갖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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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꿈을 포기하는 것이 싫었어요. 집안 걱정 너무 말고 하고 싶은 거 하라고 사정했어요. 비록 도와 주진 못하지만..."또 아들에게 꿈을 포기하게 할 수 없어설득하고 또 설득해 아들을 학교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자신의 꿈을 향한조금은 늦었지만,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아들이 꿈을 포기하는 것이 싫었어요. 집안 걱정 너무 말고 하고 싶은 거 하라고 사정했어요. 비록 도와 주진 못하지만..." 또 아들에게 꿈을 포기하게 할 수 없어 설득하고 또 설득해 아들을 학교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자신의 꿈을 향한 조금은 늦었지만,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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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도 다른 엄마들처럼 지원을 해주지 못합니다.아들은 오늘도 월세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다른 엄마들처럼 지원을 해주지 못합니다. 아들은 오늘도 월세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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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있어 내가 이렇게 힘을 내는 건데 그런 소리 하지 말아요."아들을 보면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 외엔떠오르는 말이 없지만, 아들은 엄마에게 항상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있어 내가 이렇게 힘을 내는 건데 그런 소리 하지 말아요." 아들을 보면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 외엔 떠오르는 말이 없지만, 아들은 엄마에게 항상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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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 인터뷰하다가 정말 눈물 질질...이번 연휴에 엄마 한번꼭 안아드리고 올 걸...엄마 사랑합니다♥
찡... 인터뷰하다가 정말 눈물 질질... 이번 연휴에 엄마 한번 꼭 안아드리고 올 걸... 엄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