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나뿐인 '여자 사람 친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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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토끼라는 이름의 말입니다.

잘 뛴다고 토끼라고 불리지만

성격은 토끼처럼 순하지 않고 아주 까칠합니다.

걸핏하면 흥분해 능숙한 교관들도 저를 다루기 쉽지 않죠.

그런 저를 완전히 바뀌놓은 한 소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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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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