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는 말만 반복…뒤늦게 밝혀진 '끔찍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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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인 빛나는 

언제부터인가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 빛나는 가명입니다.

담임 선생님은 경찰에 전화도 하고, 빛나 부모님께 편지도 보냈지만

빛나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석한 빛나는 집에서 학대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빛나 아빠와 동거녀는 빛나를 쇠옷걸이로 때리고, 손발로 구타했습니다.

피자를 시켜도 빛나가 먹을 수 있는 건 아빠와 동거녀가 남긴 찌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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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들은 빛나의 손과 발을 묶어 세탁실에 가두기까지 했습니다.

아빠와 동거녀가 나간 틈을 타 탈출했던 빛나는 

배고픔을 참지 못해 먹을 것을 훔치다 슈퍼마켓 cctv에 찍혔습니다.

그게 빛나의 실상이 세상에 알려진 결정적 실마리가 됐습니다. 

경찰이 CCTV를 살펴본 후 나흘만에 아빠와 동거녀는 검거됐습니다.

취재진 앞에서 반복했던 ‘죄송하다’는 말엔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 후 당국은 부랴부랴 '장기 결석 아동’을 모두 알아보라고 지시 내렸습니다.

또 다른 결석 아동이던 부천 토막 유기 피해 어린이는

아빠가 2시간 동안 때려서 숨지게 했다고 결국 엄마가 진술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나면 늘 이런 대책 저런 대책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쏟아내는 게 아니라 지키는 것일 겁니다.

해당 뉴스는 SBS 뉴스 취재파일(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29327&plink=ORI&cooper=NAVER)

을 토대로 제작했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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