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3명에게 무차별 폭행 당한 60대 고려인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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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고려인 동포를 무차별 집단 폭행한 10대 3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18살 김 모 군 등 3명은 지난해 11월 28일 새벽 4시 50분쯤 경기도 안산 단원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68살 석 모 씨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석 씨는 수 분 동안 바닥에 넘어진 상태에서 주먹과 발로 폭행을 당해 갈비뼈 8곳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 군 등은 외국인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 때문에 술김에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석 씨는 한국에서 10년 동안 일용직 생활을 해 온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 동포로 이 날도 일을 하기 위해 출근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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