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앞두고 30~40대 변호사를 주축으로 한 젊은 인사들이 새누리당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에 참여하는 인사들은 김태현 (43·변호사·언론중재위 선거기사 심사위원) 박상헌(52·공간과미디어연구소 소장·前부산외대 교수) 배승희(34·여·변호사·흙수저 희망센터 이사장)변환봉(39·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 전희경(41·여·자유경제원 사무총장· 前 바른사회 시민회의 정책실장) 최진영(45·변호사·대한변협 대변인) 등 6명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애국심이 높은 젊은 전문가그룹이 나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큰 결심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젊은 층 지지가 미약한 새누리당으로서는 백만원군의 큰 힘"이 되는 만큼 "전문가 그룹이 수혈돼서 국민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입된 인사들은 짤막한 소감을 통해 "정치권은 국회 선진화법으로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경제활성화·청년일자리 창출 법안 등 민생법안이 좌초 위기에 있다"면서 "윗세대로부터 물려받은 번영의 기틀, 성장의 동력을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어떻게 물려줄 수 있는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특정 지역 또는 비례대표 출마를 아직 염두에 두지는 않고 있으며, 출마하더라도 전략공천 없이 경선을 포함한 당헌·당규에 따른 공천 절차를 거칠 계획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들은 자발적으로 입당하겠다고 밝혀 왔고, 자신이 먼저 연락한 것이 아닌 만큼 기존의 인재영입과는 개념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