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후안카벨리카 지역의 한 들판에서 성난 소 한 마리가 날뛰며 사람들을 들이받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알고 보니 이 모든 상황은 ‘투우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1월 2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 축제에서는 투우장이 아닌, 사람들이 가득한 들판에서 흥분한 소를 풀어놓고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최소 8명이 부상을 입는 등, 투우 경기 중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페루에서는 매년 540회 정도의 투우 경기가 치러집니다.
페루에서 열린 살벌한 투우 축제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수지 / 편집 : 조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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