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 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동물 보호소 앞에서 낡은 골판지 상자 안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생후 7주였던 이 새끼 고양이는 누군가에 의해 보라색으로 염색이 된 상태였고, 온몸은 개의 송곳니에 물린 상처들로 가득했습니다.
고양이를 처음 구조한 수의사 모니카 루디거는 이 고양이가 개에게 던져져 씹고 노는 ‘장난감’처럼 사용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빠르게 회복 중인 보랏빛 아기 고양이는 보호소에서 새로운 고양이 친구도 사귀고, ‘스머프’라는 새로운 이름도 생겼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스머프’를 소개합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수지 / 편집 : 박선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