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궁경부암 주사 무료"…달라지는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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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부터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비용 지원 대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맞춤형 보육 제도도 시행됩니다.

2016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복지와 의료 제도, 안서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자궁경부암은 15살에서 34살의 여성에게 갑상선암, 유방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백신을 맞으면 예방할 수 있는데, 성 경험 전에 항체가 형성돼야 효과가 큽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 만 12세 이하 어린이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돼 국가가 접종 비용을 지원합니다.

지금까지는 1회 접종 비용이 10만 원 넘고 두 번 이상 맞아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컸습니다.

국가 건강 검진의 자궁경부암 검진 시작 연령도 30대 이상에서 20대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진행 속도가 빠른 간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고위험군의 국가 암 검진 주기는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됩니다.

[김보현/국립암센터 간암센터 전문의 : B형 간염 환자가 6개월마다 검진을 하는 경우 생존율에서 37% 정도 더 이로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7월부터는 맞춤형 보육 제도가 시행돼 만 2세 이하 아이를 둔 전업주부가 무상으로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전업주부라도 취업 준비 중이거나 한부모 가정, 장애인, 임신부는 아이를 종일반에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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