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kg' 세계서 가장 뚱뚱한 男, 38살로 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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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만도 일종의 질병인데,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멕시코 남성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위 절제술까지 받으면서 삶의 의욕을 불태웠지만, 결국, 성탄절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혼자서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이 남성의 몸무게는 무려 450㎏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인 안드레스 모레노는 태어날 때부터 몸무게가 6㎏에 달하는 비만아였습니다.

10살이 되던 해에는 120㎏에 육박했습니다.

두 달 전에는 체중 감량을 위해 위를 3/4 절도 잘라내는 절제술을 받고 몸무게를 320㎏까지 줄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레노를 응원하는 뜻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 스타 호날두가 사인 티셔츠를 보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모레노의 이웃은 단지 혼자 씻거나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모레노가 행복해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성탄절 아침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해 나이 38살이었습니다.

멕시코는 지난 2013년 비만 인구가 미국을 추월하면서 세계 최대 비만국이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Youtube, 게시자 : usa news today EL IMPARCIAL TV / NOTICIAS AL MOM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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