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천, 내년에 전국서 가장 큰 도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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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23일)은 인천광역시가 내년에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큰 도시가 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이면 인천시가 전국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됩니다.

면적 기준으로 볼 때 그렇다는 거죠.

미등록 토지와 매립지가 많은 덕분입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의 북쪽에 있는 수도권 매립지.

내년에 1, 2 매립장과 시설단지 등 8.9㎢의 땅이 인천시로 편입됩니다.

인천시가 쓰레기 매립 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현재 서울시와 환경부가 가진 매립지 소유권을 가져오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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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재 매립이 끝난 송도국제도시 10공구 등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매립지도 내년에는 토지대장에 등록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이들 신규등록 대상 토지 가운데 14.7㎢의 땅이 측량을 거쳐 내년에 등록을 마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전체면적은 1천61㎢가 돼 인천은 울산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큰 도시가 됩니다.

3, 4위인 대구와 부산에 이어 다섯 번째인 서울보다는 거의 두 배에 가까운 땅을 갖게 되는 셈입니다.

[유병윤/인천광역시 행정관리국장 : 도시의 확장 가능성이 그만큼 증대하면서 인천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인천의 자산가치가 증가하면서 지방세수확충도 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현재 인구 300만 명으로 서울, 부산 다음의 세 번째 도시인 데다 이제 가장 큰 면적까지 갖추면서 명실상부한 대도시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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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 76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달부터 산타 1명이 후임 산타 2명을 지정해 기부하는 캠페인 '산타 릴레이 사랑 나누기'를 통해

산타 500명을 모집하고 선물비 후원금 7천60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기부캠페인에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들은 어린이 재단 인천지역본부를 통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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