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가 흔히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아주 자식같이 생각을 한다고 말한다"면서 "24개(핵심개혁과제)는 자식같이 생각할 정도로 소중한 정책으로 고르고 또 골라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동개혁은 청년들의 생존이 달려있는 만큼, 어떤 이유로도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정략적 흥정이나 거래의 수단이 돼서도 안 된다"면서 국회의 비협조로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에게 중차대한 일들을 어떻게 노력했고 게을리했는지 미래 역사에 남는다는 생각을 할 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모두가 역사를 대하는 마음으로 개혁과제들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 정부에 주어진 운명적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새로운 각오로 4대 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마무리해서 국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도록 만들어가자"고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담았습니다.
구성 : 김도균·박주영 / 편집 :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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