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성장률 2.6%…한경연 "L자형 경기 지속"


한국경제연구원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와 같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2.4%에서 2.5%로 0.1% 포인트 높였습니다.

한경연은 오늘(22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5년 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경연은 "한국 경제가 올해 경제성장률 2.5%에 이어 내년에도 2.6%의 저성장에 그치면서 L자형 경기국면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국 내수시장 공략, 선택과 집중형 연구개발, 신속한 사업재편 등으로 저성장을 타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경연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 2.6%의 근거로 중국경제 불안,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 엔저 후폭풍 등으로 수출부진이 지속하는데다 한국 기준금리 인상 압력 증가, 예산 총지출의 낮은 증가율 편성 등 내수부진을 완화할 정책 여력이 약화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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