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인 피살 사건', 파견 경찰관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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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50대 교민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어젯(21일)밤 현지로 파견된 경찰 수사팀이 청부살인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침입 방법과 금품이 사라진 정황을 고려할 때 강도 사건으로 보이지만 원한에 따른 청부살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경찰이 외국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필리핀에서 건축업을 하던 조 씨는 현지시간으로 그제 새벽 1시 반 쯤 필리핀 중부 말라르시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4인조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조 씨가 숨지면서 올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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