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단체 "4월부터 무인기로 북한에 외부정보 들여보냈다"


한국의 북한인권단체 '노체인'(No Chain)은 지난 4월부터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외부 정보를 북한 내부로 몰래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북자 출신인 정광일 노체인 대표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북한인권 상황을 다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중국에서 드론을 이용해 매달 2천 개 가랑의 메모리 저장장치를 북한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인권단체들에 따르면 이처럼 북한에 무인기를 이용해 물품을 몰래 반입하는 사례가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인권단체들은 그동안 풍선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소형 외장 하드디스크나 휴대전화 같은 기기들을 북한에 몰래 들여보낸 바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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