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수트' 제트팩 첫 시험비행에 "중국 발전 놀라워"

"짝퉁 만든다고 무시했는데 나날이 발전…우리도 현실안주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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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개인용 비행장치인 제트팩(Jet-pack)이 내년 상용화에 앞서 중국 선전(深천<土+川>)에서 성공적으로 첫 비행을 마쳤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짝퉁' 만든다며 중국 무시했었는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무시할 것이 아니라 본 받아야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이용자 '96ka****'는 "예전에 중국산은 폭탄 빼고 다 터진다는 말까지 있었는데 요새는 나날이 발전해간다"며 "우리나라도 현실에 안주해있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아이디 'wooj****'는 "중국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돈이 되나 안 되나만 따진다"며 안타까워했다.

'onpr****'는 이 제트팩을 개발한 것은 뉴질랜드 회사이지만 중국 기업이 이 회사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내용에 "이젠 돈이 기술이나 마찬가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eric****'는 "중국이 기술이 있네, 자본이 있네 떠드는 건 아무 효과가 없다. 핵심은 중국은 선진 기술 개발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투자한다는 것"이라며 "(중국은) 과거 일본에 침탈당한 원인을 과학기술 부재로 보고 투자를 한다. 한국도 앞을 좀 내다봤으면"이라고 적었다.

"저게 어떻게 아이언맨 수트죠? 그냥 큰 드론에 사람 태운 것 같다"('worl****')와 같이 무인기(드론)처럼 2개의 프로펠러로 추진하는 이 제트팩이 단순히 드론을 크게 만든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향후 기술 개선에 기대를 거는 목소리가 컸다.

'kcph****'는 "소음 문제 해결하고, 조금만 더 개선한다면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시가지에서 헬기가 인명구조나 화재 재난 보조작업에 부적합한 걸 감안하면, 이게 도시에서 활용도가 무궁무진해 보인다"는 의견을 썼다.

이 제트팩은 뉴질랜드 마틴에어크래프트사가 개발했으나 지난해 12월 선전의 기업 광츠((光啓)과학에 지분 52%가 넘어갔다.

대당 판매가는 160만위안(2억9천만원)으로, 이미 두바이 소방대가 고층빌딩 화재나 붕괴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0대를 주문했다.

(연합뉴스/사진=중국 계면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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