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새벽 (현지시간) 오스트레일리아 퀸즈랜드의 한 공사 현장에서 기중기 위에 매달려 있는 한 남성이 발견됐습니다.
21살의 하비 베이로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은 새벽 4시 30분경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공사 현장에 들어와 건설용 기중기 꼭대기까지 기어 올라갔습니다. 아무런 안전장비 하나 없이 기중기 꼭대기에서 매달린 상태로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남성은 소리를 지르며 기중기에서 내려가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기중기 꼭대기까지 올라온 경찰에 체포된 베이는 무단침입, 공무집행 방해,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기획 : 이병주 / 구성 : 김수지 / 편집 : 박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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