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농업기구, 북한 '식량부족국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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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 FAO가 북한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FAO는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이란 제목의 올해 4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포함한 33개국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습니다.

북한에서 실제 필요한 곡물량은 36만톤이지만, 북한 당국의 수입량과 국제사회 지원을 합쳐도 절반에 못미치는 14만 2천톤에 불과했습니다.

FAO는 "올해 초 가뭄으로 봄 작황이 줄었고 여름에는 홍수로 농지가 물에 잠겼다"면서 "북한 식량 사정이 지난해보다 더 나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FAO는 이밖에 26개 아프리카 국가 미얀마, 네팔, 아프가니스탄 등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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