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에게 코카콜라 주는 백인…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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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멕시코에선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코카콜라가 내놓은 광고가 문제가 됐습니다.

광고엔 수십 명의 백인 청년들이 멕시코 남부 원주민 마을에 찾아가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주고, 원주민에게 콜라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멕시코 식품건강 소비자 단체가 이 광고를 중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겁니다.

원주민의 존엄성을 모독하고 건강을 해치는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코카콜라 측은 특별한 선물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지만, 이제 홈페이지에서 이 광고를 더는 볼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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