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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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6일)밤에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암살'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감독상은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카펫으로 시작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초까지 개봉한 180여 편의 한국영화 가운데 최우수 작품상의 영광은 '암살'이 차지했습니다.

[최동훈/영화 '암살' 감독 : 대한민국은 아직 저력이 남아 있다는 것 같습니다. 암살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남우주연상은 '사도'에서 사도세자의 고뇌를 연기했던 유아인 씨에게, 여우주연상은 중소 영화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억척스러운 여인을 연기한 이정현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유아인/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 매 순간 부끄러워 하는 일로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그런 인간,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현/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 너무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전혀 수상 생각을 못했는데요. 너무 작은 영화라…]

'사도'는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국제시장도 최다관객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이밖에 올해 청룡영화상에서는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와 함께 '소수의견'이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중소 영화들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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