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제작에 가담했던 화가, '거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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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매트릭스’ 영화, 워쇼스키 감독도 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어요.

‘천공의 성 라퓨타’ 애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돌연변이’ 영화. 지난달 개봉한 권오광 감독도 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대요.

그런데 잠시만요…!

제가 영감을 준 감독들은 잘 아시는것 같은데, 제 이름은 다들 잘 모르시더라고요.

저는 1898년 11월 19일. 벨기에에서 태어난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입니다.

많은 곳에 영감과 재미를 줄 정도로 과거에 제가 성공 한 것처럼 보이지만, 과거는 썩 순탄치 않았어요.

실제로 그림을 시작했던 1916년. 그 당시 세계 1차 대전으로 세계는 아주 절망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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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현실주의로 전향했지만, 사람들의 혹평만 잇다를 뿐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가짜 피카소를 자처했죠. 죄송한 말씀이지만..심지어 위조지폐 제작에도 가담하기도 했죠.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저작권료로 대박 났겠죠?

그러다 1948년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다시 초현실주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전 주로 신비한 분위기와 고정관념을 깨는 소재와 구조 그리고 발상전환 등이 특징이죠.

제 대표작품이요?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이미지의 배반> 1929년.

“분명 그림에 있는 물체는 파이프임에도 불구하고 르네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르네는 이것이 진짜 파이프라면 당장 여기에 불을 붙이고 담배를 피워보아라 라고 말합니다. 그의 발언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우리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디어의 원천이요?

제가 살던 당시 두 차례 걸친 세계대전으로 세계는 좌절과 절망으로 뒤덮었죠. 이러한 상황에서 전쟁의 배경이 된 철학, 역사, 문화에 대한 저항이 하나의 예술 형태로 나타났어요.

그는 이렇게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르네 마그네트의 이름과 함께 작품들은 큰 인기를 끌었고, 1960년대 초현실주의 미술의 거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름을 조금 알리나 싶었던 르네 마그리트는 병마와 싸우다 1967년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제 그는 지금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세상 이곳 저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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