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당하는 신종 인질극 "돈 안 보내주면…"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유일한 방법은 저희한테 지불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다짜고짜 몸값을 요구하는 인질범…. 범인이 잡고 있는 인질은 컴퓨터 파일?

최근 국내에서 화제가 된 이 인질범은 ‘랜섬웨어(ransomware)’입니다. 몸값(ransom)과 악성코드(malware)의 합성어. 사용자의 파일을 ‘인질’로 삼고 협박하는 악성코드입니다. 

랜섬웨어의 범행 과정은 이렇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웹 서핑을 하던 피해자의 화면에 '모든 파일이 암호화됐으니, 이를 풀려면 돈을 지불하라'는 경고 문구가 나타납니다. 대부분 파일이 자신도 모르게 암호화 돼있는 것을 본 피해자는 ‘멘붕’에 빠지게 됩니다. 

각종 문서뿐 아니라 그림, 압축 파일 등 죄다 암호가 걸려있기 때문에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지불하고 파일을 복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컴퓨터를 망가뜨리는게 아니라 직접 돈까지 요구하는 황당한 악성코드.

랜섬웨어는 이미 수년 전부터 외국에서 악명높았습니다. 전세계 피해액만 약 3,700억 원에 달합니다. 국내에는 지난 4월 ‘클리앙’의 광고 사이트 서버가 해킹되면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까지 피해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광고 영역

하지만 아직 확실한 방법이 없습니다. 워낙 변종이 많아 백신 프로그램만으로 이 악성코드를 막는 건 불가능합니다. 인터넷 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돈을 지불하도록 하기 때문에 유포자를 추적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랜섬웨어는 이메일, 메신저, 웹사이트가 주요 경로입니다. 파일을 다운로드 할 때 주의하고, 꾸준히 컴퓨터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언제, 어디서 당신의 컴퓨터를 노리고 있을지 모르는 악성코드 ‘랜섬웨어’. 중요한 자료와 소중한 추억이 ‘인질’로 잡히지 않도록 조심하길 바랍니다.

(SBS 스브스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