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日 첫 공식 '동성커플' 탄생…인정 증명서 발급

지난 5일, 일본의 첫 공식 동성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도쿄 시부야구에서 동성 커플에 ‘파트너십 증명서’를 발급하여 실제 부부와 같은 ‘파트너’로 인정하는 제도가 시작된 겁니다.

이날 여성 커플 히가시 고유키(30)와 마스하라 히로코(38)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동성 커플 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이 커플은 앞으로 증명서를 통해 주택 임대, 입원 환자 면회, 건강 보험 등에서 사실혼 관계와 동등한 기회를 제공받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법적인 효력은 없어 성 소수자의 인권 보호 차원에서만 의미를 지닐 뿐, 동성 커플의 혼인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탄생한 최초 공식인정 동성 커플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수지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